우뚬따이 교회의 건축 공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3 월 22일, 첫 교회 공사를 시작하고 원래의 계획대로 5월 안에 모든 건축이 마무리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공사를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터진 코로나 3차 유행이 4월 초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고강도 봉쇄와 더불어 우기 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주 내리는 비로 인해 공사가 며칠씩 지연되기 일쑤였습니다.
또한 펜데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이 인상되어 건축 예산이 원래 예상한 금액보다 초과된 것과 더불어 건축 기술자들이 지역간 이동금지로 인해 우뚬따이 마을까지 원활히 들어갈 수 없어서 힘든 상황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변함없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는 주님의 일하심으로 인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해진 기일안에 모든 공사를 완공하고 우뚬따이 성도들과 아이들이 새 성전에서 첫 예배를 소박하지만... 그러나, 아름답게 주님께 올려 드릴수 있음에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코로나 3차 확산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정부에서 많은 사람들의 모임을 금하고 있어서 헌당식이나 입당예배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음같아선... 주위 마을분들과 사역자들을 다 초청해서 현수막도 걸고 크고 성대한 헌당식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잖아 있었는데...
그런 실망한 제 마음을 아셨는지... 성령님께서 어느날 저에게 조용히 말씀해 주십니다.
"네가 봉헌했고 네가 많은 헌금을 드렸다고 네가 사람들 앞에서 무엇인가 큰 헌신을 한 것 처럼 자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교회는 만세전부터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예비된 처소이고 이 교회를 통해 영광받으실 이는 오직 한분 예수 그리스도 뿐이시란다..."
그렇습니다. 주님!! 모든 영광과 존귀, 찬양과 경배를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감사 인사 ]
우뚬따이 교회 건축을 위해 약정한 $10,000 불은 미국의 동역 교회와 후원자 분들의 이름으로 총 3번 ( 3월 27일, 4월 9일, 4월 30일) 에 걸쳐 전달 되었습니다.
나머지 건축 비용 또한 사랑의 마음으로 헌신하고 동참해주신 후원자분들의 헌금으로 부족함 없이 모두 채워졌습니다.
함께 기도와 사랑으로 동역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