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의 마지막은 우뚬 아이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비대면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이 아이들을 만나는 일입니다.
한번이라도 더 찾아가서 손을 잡아주고, 안아주고, 하나님이 너희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분의 사랑을 직접 몸으로 전해야 하기 때문이죠.
지난 한해동안 우뚬 아이들을 기억해 주시고 조금이라도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셨던 동역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영상 보시면서 아래 기도제목도 함께 기억하면서 기도해 주십시오.
고아원 우물 공사
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이곳 우뚬 지역도 지난 한해 물이 부족하여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처음 기숙사를 지을때만 해도 우물을 깊이 파지 않아도 물이 나왔었는데, 매년 가뭄이 심가해지면서 여름 건기 시즌이면 우물의 물이 부족해서 아이들이 사용할 물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땅 깊숙히 Drill 로 우물을 파는 공사를 올해 시작하려고 합니다. 공사 장비 차량이 이 험한 산악 지역까지 들어와야 하고 재정적인 어려움등이 있지만 고아원을 돌보는 '아짠 터싹' 과 기도하면서 어떻게든 올해는 공사를 추진하려고 기도 중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2. 비전트립
태어나서 평생 이 정글 밖을 나가보지 못하는 고산족 아이들에게 눈을 열어주고 꿈을 심어주기 위해 1월 중에 고아원 아이들과 비전트립을 준비하였다가, 갑자기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잠정 연기 되었습니다.
속히 코로나가 안정되어서 아이들이 비전트립을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