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은이가 Elementary 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준민이는 이제 어엿한 10학년 (고 1)...
미국을 떠날때 애기 같던 아이들이 그 사이 이렇게 성장했네요..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하고 Drive-thru 방식으로 졸업장만 받아오는 기이한 졸업식을 경험했습니다.
락다운으로 인해 매일 집안에서만 갇혀 지낸 시간이 3월부터 시작하여 5 월 말까지 벌써 두달이상 계속되며 아이들과 저희 부부 모두 힘들었지만.. 많은 분들의 기도에 힘입어 잘 통과 했네요.. 특별히 아이들 온라인 수업과 집안일 그리고 남편 내조하느라 아내가 인내하며 많은 수고와 헌신으로 섬겨줘서 더 수월하게 지나온 것 같습니다.
6월1일부터 통제가 조금씩 완화 되면서 상점들도 문을 열고 바깥에 나갈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관광객이나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지만... 적어도 아이들과 함께 밖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네요..
그 동안 준민이와 다은이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