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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버딘 교회 헌당식

Updated: Aug 5, 2020



올 2020년 상반기 동안 미전도 고산 지역인 '나끼안' 지역에 3 곳의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진행하다가 뜻밖에 코로나 사태를 겪었습니다.


3월 중순부터 시작된 태국 비상사태 선포와 지역간 이동 금지 그리고 강도 높은 방역 방침으로 인해 헌당식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가, 7월 1일 부터 지역간 이동금지와 교회 모임이 풀리면서 바로 헌당식 예배를 가졌습니다.


깊은 산속이고 밀림지역이기에 주로 나무로 교회를 짓는데 반해, 이곳 성도들은 자신들이 직접 벽돌을 찍고, 구워서 아름답게 벽돌로 교회를 세웠습니다.


두 개의 십자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꺼버딘 교회는 이곳에 5년전부터 들어와 마을 사람들을 전도하며 조그만 나무 판자집에서 교회를 시작하여 주위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부흥된 교회였습니다.


성도들이 늘어나면서 오래된 가정교회 옆에 아름답게 새 교회를 세운 것입니다.


옴꼬이 사역자들과 성도들 그리고 온 마을 주민들이 헌당식 예배에 참석하여 함께 예배하며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렵지만 그 와중에 땀흘려 교회를 세우고 아무도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이 황무한 땅에서 주님을 찬양하는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찬양과 영광을 하늘 아버지께 올려 드립니다.


***혹시 사회적 거리나 마스크를 쓰지 않고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시고 걱정하실 동역자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부연 설명 드립니다. 처음 코로나가 터졌을때 이곳 고산지역은 마을 입구에서부터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봉쇄하여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도시쪽에서는 지금도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이 강도 높게 시행되고 있지만,이곳은 고산지역이다 보니 마스크도 없을 뿐더러 사람들이 착용의 필요를 못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마스크를 따로 준비해 갔지만 혼자만 마스크를 쓰는 것 같고 다른 분들께 미안한 마음도 들고 해서 저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항상 조심은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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