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구제사역 - 사회적 약자 (빈민자 계층)

Updated: Jun 4, 2020


미얀마 노동자 부부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 ( 야고보서 2장 14-17절)



부활절 주일 옴꼬이 지역에 거주하시는 노인분들과 생활고에 계시는 분들에게 구호물자를 나누어주는 사역을 시작으로 이젠 도시 빈민자들에게 Survival Bag 을 전달하는 구제사역을 이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호 생필품 안의 내용물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쌀 한포 ( 5KG)

2. 계란

3. Cooking Oil

4. 간장

5. 생선 통조림

6. 라면

7.교회 전도지 Survival Package 1개 ( $20 ) 로 한 가정( 2명- 4명) 이 대략 2- 3주 정도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 도시 빈민 구제사역은 저희 가정이 지난 2017년 3월, 초기 개척할때 부터 출석하며 섬기고 있는 태국 교회( 킹덤라이프)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 선교 사역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은 가능하다면 현지 사역자들과 교회가 앞장 서고, 선교사는 뒤에서 조용히 섬기는 자리에 머물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교사가 앞에서 주인 노릇하면 현지 사역자들은 언제나 선교사 눈치만 보고 스스로 결코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죠.) 성도들의 80% 가량이 치앙마이시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있는 소수민족 청년들, Sex Human Trafficking 에서 구조된 여자 아이들 그리고 싱글 맘들 이고, 나머지 20% 는 일반 태국 장년 성도들로 구성된 매우 독특한 구조의 태국교회 입니다.


교회 Staff 와 성도들의 조언으로 매주 지역과 대상을 달리하여 구호 물품을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 개인적으로 진행하던 구제사역을 지난 4월 28일에는 좀 더 많은 현지인들에게 구제품을 나누어 드리기 위해 학교 강당을 빌려 좀 더 큰 규모로 진행하였습니다. 함께 교회를 섬기는 미국 선교사 한팀과 저희 가정이 구제물품을 구입하는 모든 재정을 후원하고, 교회 성도들이 물품을 구입하여 일일히 포장하고 전달하는 사역으로 섬겼습니다. 또한 교회와 네크워크로 동역하는 크리스찬인 교장 선생님이 학교 강당을 배포할 수 있는 장소로 사용하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선교사 혼자 개인으로 하던 구제사역보다는 현지 태국 교회와 크리스챤 네트워크를 통해 믿는 자들이 한데 힘을 모아 보다 많은 태국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평소에는 교회를 무시하고 복음에 눈과 귀를 막고 지냈던 태국 사람들이 이번 구호 사역을 통해 교회에 감사하고 복음에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니... 하나님께서는 이런 고난과 어려움을 사용하시어 당신의 백성들을 찾으시고 부르시고 계심을 봅니다. 기도하기는 구호물자를 나누는 사역을 통해 영적인 필요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양식인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이 태국 영혼들에게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지역 사회에 현지 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선교사에게는 모든 상황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하나님의 PERFECT 한 TIME 이라는 사실에 늘 예민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Sense of Urgency 의 시각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코로나 사태 또한 태국 사람들이 평생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고난과 고통의 시간이지만, 이 고난 후에 찾아올 이 땅의 부흥을 꿈꾸며 소망합니다. 많은 태국인들이 그동안 등안시했던 교회란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예수님께 더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 세상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고통과 아픔과 상처를 통해 당신의 백성들을 오늘도 부르고 계심을 믿고... 지금은 이해할 수 없지만... 지금은 왜 이런일들이 발생하는지 알지 못하지만... 먼 훗날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실 신실한 주님을 의지하며 이 고통의 시간을 우리 모두 함께 이겨나가길 소원합니다.


감사 인사:

"특별히 이번 구호물품을 나누는 사역에 함께 기도와 후원으로 섬겨주신 모든 선교 동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파송때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동안 저희 가정을 응원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교회와 성도님들 그리고 이번에 동부지역의 한인 이민 교회와 이름도 밝히지 않고 선교헌금을 보내주신 분들까지...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신 많은 분들의 헌신으로 구제사역을 계속해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