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승려가 되면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며 가족의 큰 기쁨이 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목사가 되는 것은 스스로 험하고 좁은 길을 향해 걸어가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신학교에서 3년동안 성경을 공부하고 1년동안 지역교회에서 전도사로 섬긴후 비로서 졸업과 동시에 ‘아짠’ (목사를 호칭할 때 씀) 이란 이름으로 각자 교회 개척을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신학생들이 태국어와 카렌족 언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기에 졸업을 한 후에는 교회가 없는 미전도 마을을 찾아가 전도하고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선교사로서 저는 이들이 바른 복음과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신학교 리더분들과 함께 이들을 섬기는 일에 동참하려고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졸업생들을 바라보며 안수하며 축복합니다. 이들을 통해 가난과 어둠의 사슬이 끊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이땅에 널리 퍼지길 기도합니다.
비록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공부했지만 하나님을 향한 젊은 신학생들의 열정과 헌신의 자세는 그 어떤것보다 아름답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후 4 장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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