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생활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건 중 하나가 바로 마스크 입니다.
매년 3월부터 5월까지 산족 주민들이 산에서 잡초 태우기와 화전으로 인해 공기 오염도가 매년 세계 최악을 기록합니다.
올해는 가뭄과 더불어 더운 날씨로 인한 산불까지 겹쳐서 가장 최악의 공기 오염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공기 오염도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는다며 태국 정부에 강하게 항의하고 있지만 정부에서도 뾰족한 대책은 없는 듯 보입니다.
저희 가정과 비슷한 시기에 치앙마이에 온 미국 선교사 가정은 자녀 가운데 한명이 미세먼지 오염으로 인한 천식이 심해져서 올해 치앙마이에서 말레이시아로 거주지를 옮겼습니다.
현재 이곳은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과 함께 공기 오염도가 너무 심해 창문조차 열수 없는 날들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이 그립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도 언젠가는 끝이나겠죠... 속히 코로나도 종식되고 계절도 바뀌면 공기도 좋아지고 파란 하늘을 볼수 있겠죠... 그때까진 인내하며 참아내는 방법밖에는 없는 듯 합니다.
留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