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출애굽기 40:38
태국에서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다른 어떤 해보다도, 범세계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지난 연말과 올해 연초였던 것 같습니다. 커다란 자연 재해와 연속되는 사건 사고 앞에서 인간의 연약함이 그 어느때보다 절절히 느껴졌습니다.
눈앞의 문제가 해결되고 고통이 멈춰지길 바라면서도 어떻게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할 수있는 능력도 없는 인간의 한계 가운데 다시 한번 눈을 들어 온 땅의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왕되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크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모든걸 아시고, 모든걸 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 아버지께 두손들어 간절히 은혜를 구하게 됩니다.
그 크신 능력의 하나님은 또한 사랑과 긍휼이 가득하신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 되십니다. 그 택하신 자녀를 향한 변함없는 신실한 사랑과 세밀하게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할때, 다시금 그 평안함으로 돌아가 주님 한분만을 의지하여 기대게 됩니다.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시편 116편 7절.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으신 그 사랑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말씀이 육신되어 오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의 참 복음의 가치와 능력을 누리면 누릴수록… 하나님의 구원의 지혜와 능력을 찬양할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 사랑의 부르심 앞에 온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감사와 헌신의 제사를 올려 드리는 것이 우리의 기쁨입니다.
변함없이 신실하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시며 온 땅에 그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기를 기뻐하시는 좋으신 우리 주님, 그 참되신 하나님께만 우리의 모든 소망이 있음을 믿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이사야 40:8)
변하지 않는 진리의 하나님 말씀처럼, 온 땅 가운데 가득하신 주님의 신실하심이 우리 각 개인의 삶을 넘어서 오늘도 온 열방가운데서 그분의 완전하신 뜻을 이루며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 신실하신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주님께 우리의 모든 아픔과 불안, 염려와 연약함을 겸손함으로 맡겨드립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상이나 불확실한 상황의 여부를 뛰어넘는 하늘의 평안함과 주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을 우리에게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많은 사건 사고들이 풍랑처럼 우리의 삶과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우리들의 일상은 끊임없이 부대끼는 크고 작은 문제들로 가득한 듯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우리 마음의 갈망과 믿음의 시선을 참 구주되시는 주님께만 올려드리며, 지금 여기서 나와 함께 하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단단히 붙잡는 은혜가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각자 우리를 불러주신 그 자리에서 주님과 순간순간 동행함으로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그 복음의 풍성함을 누리고 살아낼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우리 모두는 주의 자녀들입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나가는’ 주의 성전 (엡 2:22) 입니다.
[ Written by 이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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