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동역하고 있는 KFC ( Karen For Christ) 에서 2021년 올 한해 미전도 지역에 총 6개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교회인 '후웨이끼앙 교회' 가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3월에 완공 되었습니다.
보통 교회 건축을 마치고 나면 헌당식과 입당 예배를 주변 고산지역에 살고 있는 성도들과 옴꼬이 사역자들 그리고 고아원 아이들까지 모두 초대하여 함께 기뻐하고 축복하는 큰 행사를 치릅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아직 금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성도들만 참석하는 조촐한 입당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여러곳의 헌당식과 입당 예배에 참석했었지만...저는 개인적으로 이 교회 성도들로부터 가장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배당을 가득 메운 축하객들도 없고 성대한 잔치도 열지 못했지만, 성도들이 처음으로 자신들의 교회를 세우고 감격해 하며 하나님께 감사로 올려드리는 예배를 보면서 그 어느 입당예배보다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치 초대교회처럼 마음을 다해 온 성도가 교회 건축에 동참하고 서로 도우며 성도의 교제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우리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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