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혼을 살리기 위한 전쟁

Updated: Jun 3



고아원 아이들 가정 방문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 마가복음 8장 35절)


매번 옴꼬이를 가기위해 집을 떠나는 날이면,,, 혹시 오늘이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항상 떠나는 전날밤엔, 아이들과 아내를 꼭 껴안으며 깊은 포옹과 함께 신신당부를 하고 집을 나선다.


전 세계 교통사고율 2위인 태국... ( 내전중인 리비아가 1위) 중앙선을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려오는 트럭들,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오토바이.. 그리고 옴꼬이 산악 지역은 비포장 도로에 절벽까지...


최근 고아원 아이들집을 방문하고 구호물자를 나누어주고 돌아오던 사역자 차가 절벽 아래로 구르는 사고가 있었다. ( 4월 20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트럭이 절벽 아래로 구르면서 나무뿌리에 걸리는 바람에 타고 있던 4명의 젊은 사역자들은 모두 무사했지만 자칫 대형인명피해가 날 수 있었던 사고였다.


옴꼬이와 우뚬 지역을 가기전에 머뭇거리는 마음이 있을때면 가끔 아래 동영상을 보며 마음을 다 잡곤 했었다.


태국에서는 흔치 않은 Monk 선교사들?? 주로 도시나 마을 중심에 위치한 절에서만 기거하는 일반 Monk들과는 달리 이들은 산속 깊은 곳의 고아원을 다니며 소수민족 아이들에게 음식과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 있다.


밀림 깊은 곳에 위치한 아이들에겐 각기 종교가 가지고 있는 신학적 논리에 따라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배고프고 헐벗었을때 누가 자기들에게 음식을 전달하고 사랑을 베풀어줬는지만을 기억한다.


이 아이들은 마치 전쟁터에서 낙오된 병사처럼 아군과 적군 중 누구에 의해 구조되느냐에 따라 영혼의 생사가 갈린다.


미전도 지역 선교는 한 영혼을 사이에 두고 싸우는 치열한 전쟁과 같다.


누가 먼저 그들에게 찾아가서 손을 잡아 주느냐에 따라 그 영혼의 생명이 어느쪽으로 향하는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미전도 지역 선교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매번 이 동영상을 볼때마다 이 영상속의 Monk 의 얼굴에서 내 자신을 되돌아 보며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

나는 이들처럼 험한 길을 가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집을 떠나는지... 아니면 늘 갈까 말까를 고민하는 선교사인지...


주님... 연약한 종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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