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가을학기 장학생 지원준비 ( 총 25명)
지난 3년동안 매 학기마다 등록금을 내기 어려운 신학생들을 선별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등록금 지원을 받은 많은 신학생들이 졸업을 하였고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각자의 부르심을 따라 옴꼬이 지역 교회와 고아원 기숙사에서 그리고 각자의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2024년 가을학기에도 신학교에 많은 신입생들이 등록하였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먼 고산지역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기 위해 왔습니다. 이제까지 매 학기마다 15명의 인원제한을 두고 학생들을 선별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늘 함께 동행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께서 주신 담대함에 힘입어, 이번 가을학기부터는 학생들 인원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학비도움이 필요한 학생들 모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총 25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였습니다.
1학년 신입생 11명, 2학년 8명, 그리고 3학년 6명으로 총 25명의 학생들의 등록금을 지원하기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 $200 /per person) 지금까지 이 모든 사역 가운데 친히 공급하시고 인도하셨던 우리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 그리고 이번 가을학기에도 이 젊은 신학생들에게 사랑을 베푸실 우리 주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매 학기마다 이 학생들의 사진을 보면서 중보해 주시는 기도의 동역자분들과 장학금으로 동참해 주시는 동역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B. 미전도지역 교회선정 및 탐방
올해 하반기에는 아직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미전도 지역의 마을 한 곳을 선정하여 교회를 세우기 위한 탐방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태국의 우기시즌이 길어지며 산악지역에 올라가는 길이 진흙으로 변해 사역자들도 쉽게 올라가지 못하고 저도 마을들을 방문하는 것이 위험하여 지금은 우기시즌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뚬 고아원에 올라가는 길도 진흙길로 덥혀서 아이들 만나러 가는 것조차 계속 연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산길이 어느정도 회복되는데로 그 동안 길이 막혀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서둘러 고아원에 올라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 아래 복음이 필요하고 예배와 찬양이 드려질 수 있는 교회가 꼭 세워져야 하는 마을을 찾아 방문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아름다운 찬양과 성령님의 임재가 임하는 예배가 올 하반기에 새롭게 지어진 교회에서 울려 퍼지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의 중보기도 부탁 드립니다.
C. 가족근황
근 1년여만에 저희 가족 4명이 태국에서 다 함께 모였습니다. 작년에 미국 대학에 입학하여 기숙사에서 공부하던 준민이가 1학년을 잘 끝마치고 여름 방학을 맞아 태국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은이는 8월 초부터 11학년으로 새롭게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빨간 썽태우를 타고 매일 아침 학교에 등교합니다.
준민이와 다은이는 아직까지 태국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미국과 한국을 더 좋아할 것 같은데... 저희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태국을 무척 사랑하는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선교지와 이 땅의 영혼들을 사랑하는 아이들로 성장시켜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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