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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5월 선교기도 편지

Updated: May 8

사역 동영상


변함없이 신실하신 우리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오래 참으시며 그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돌보시고 회복시키시며, 가르치시고 견고케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합니다. (시편 33:20)


그 주님께서 우리 삶에 경험되어지고, 우리가 그 충만과 만족, 온전한 신뢰와 안정감 가운데 주님을 바라보며 (시편 25:15), 다윗의 고백과 같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1) 와 같은 깊은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리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주님은 참 좋은, 선하신 목자 되십니다. 만물을 그의 손으로 다스리시는 위대하시며 크신 능력의 주님이신 동시에, 잃어버린 양 하나 하나의 마음을 세밀하게 돌보시며, 구운 생선과 떡으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요 21:9), 우리 마음을 공감해주시는 좋으신 주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시편 147:3-4에서 저자는 우리 주님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는 능력위에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 긍휼로 우리를 품으시는 분이며, 별들의 수효를 세시는 능력위에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 친밀하신분임을 노래합니다.


우리에게 능력 베풀기를 기뻐하시는 주님께서 바로 우리들을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품고 계시는 하나님이 되신다는 말씀이 오늘을 살아내는 힘이 됩니다.


옴꼬이 신학교 학생 하나하나의 간증을 통해서, 우뚬고아원 아이들의 해맑은 찬양소리를 통해서, 양빠오 교회 위에 높이 들린 십자가의 사진을 통해서.. 이 기도편지를 읽는 모든분들께 하나님 아버지의 이러한 마음이 부어지기를 기도하며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 (시 29:2)을 오직 아버지 한분께 올려 드리길 기도합니다.


이런 주님의 우리를 향한 ‘진심’을 말씀과 기도를 통해 조금씩 알아갈수록, 우리가 주께 드릴것은 우리의 ‘전심’ 뿐임을 고백합니다.


"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시117편)


1. 우뚬 고아원 식당 완공 및 헌당예배

우뚬 고아원의 낡고 지저분한 주방시설과 비위생적인 화장실 그리고 아이들이 식탁에서 식사와 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건축하는 우뚬 홀 프로젝트가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식당 건축이 무사히 완공되어 아름다운 헌당예배와 함께 아이들이 첫 번째 저녁식사를 새로운 우뚬 홀 식당에서 가졌습니다.


항상 바닥에 앉아서 밥을 먹었던 아이들이 새로 구입한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붉게 물든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어느 최고급 레스토랑 식사가 부럽지 않아 보입니다.


다 함께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며 즐겁게 밥을 먹는 아이들 모습과 고아원 사역자들이 앞으로 비가 와도 걱정없이 음식을 준비하고 학교 후 숙제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생겨서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고보니 도리어 더 빨리 이런 공간을 마련해 주지 못한것이 내심 미안했습니다.


아이들 중 미술에 재능을 가진 아이가 저희 가족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페이팅 액자를 선물로 그려 주었는데, 저희 가족이 방문했을때 준민이 다은이도 유심히 관찰했는지... 가족 한사람 한사람을 너무 아름답게 잘 표현하여 그림을 그려주었더군요. 이제까지 제가 받은 그 어떤 선물보다 귀하고 아름다운 선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번 우뚬 고아원 식당의 모든 건축을 끝내고 나니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헐벗고 일용한 양식이 없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 평안히 가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말로만 위로를 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뚬 아이들을 위해 세계 각지의 여러 손길들을 사용하여 굶주린 당신의 자녀들이 필요한 것들을 직접 공급하시며 그 분의 사랑을 몸소 행동으로 보여 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야고보서 2장 14-17절)"


우뚬 고아원 아이들을 친히 먹이시고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 분의 신실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분께 올려 드리길 소원합니다.


특별히 이번 우뚬 고아원 식당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 기도와 선교헌금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동역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래 사진을 누르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












2. 옴꼬이 신학생 장학금 지원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옴꼬이 신학교 장학금 지원 사역이 2024년 새학기 시작을 맞아 3월에 거행되었습니다. 일년에 두번에 걸쳐( 봄학기 & 가을학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신학교 등록금 200불 (한 학기) 이 없어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도와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사역이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지난 2022년에 신입생 신분으로 옴꼬이 신학교에 들어온 여학생이 3년동안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를 하여 이제 올 가을부터는 우뚬 고아원에서 인턴 사역자로 섬길 예정이란 이야기를 듣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저 또한 신학생때 아내의 헌신과 주변의 제가 알지 못하는 많은 도움의 손길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졸업을하여 지금은 태국 선교사의 모습으로 있을 수 있었던 것 처럼, 이 학생들 또한, 먼 훗날 주님의 귀한 종들이 되어 이 땅을 변화시킬 주의 제자들로 쓰임받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신학교 학장님께는 다음 가을학기부터는 15명까지의 인원제한을 두지말고 공부를 하고 싶은데 등록금이 없는 학생들이 있다면 모두 신청을 받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난 3년동안 매 학기마다 조용히 학생들을 꾸준히 후원해 주고 계시는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3. 양빠오 교회 헌당식

우뚬 고아원을 올라 가는길에 항상 지나가야 했던 교회가 양빠오교회 였습니다. 거의 2021년부터 2023년동안 매번 이 교회 앞을 지나갈때마다 동역자인 아짠 나렛이 교회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해 주어도 저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2023년 새해를 맞아 1월에 평소와 다름없이 교회 앞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교회에 잠깐 들려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 때 공사가 중단된 시멘트 바닥에 앉아서 밥을 먹고 있던 성도들과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이 밀려 왔었습니다.


" 2023년 3월 사역동영상 참조"



하지만 너무 큰 규모의 공사였고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찬 사역이라 생각되었지만, 성령님을 의지하여 공사가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마중물' 을 넣는다는 심정으로 사역자들과 의논하여 중단되었던 공사를 다시 재개 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여의 시간이 흐른뒤에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마침내 양빠오 교회의 헌당식과 입당예배가 4월29일에 거행되었습니다!!!


그 동안 이 교회를 세울때 처음 계획했던 것과 정반대의 상황들( 펜데믹, 태국 경제 악화)이 닥쳐서 예상보다 시간은 많이 지연되었지만,주님께서는 우리들의 시간이 아닌, 당신의 시간에 가장 완벽하고 정확하게 이 모든일들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양빠오 교회 성도들의 찬양을 통해 ( 아래 동영상 참조)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경배와 존귀를 받으실 우리 주 예수님께 감사와 경배를 올려 드립니다.








[ 헌당예배 동영상]




태국 5월 선교 기도제목

1. 양빠오 교회의 모든 건축을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이 교회를 통해 옴꼬이 지역뿐만 아니라 고산지역에 더욱 큰 복음의 부흥이 일어날수 있도록 양빠오 교회와 성도들을 사용하여 주소서


2. 우뚬 고아원에 새롭게 들어온 예수님을 모르는 아이들이 이곳에서 주님을 만나고 영접하여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들로 성장하도록 은혜 베풀어 주소서


3. 신학교 학생들이 복음을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혜와 총명을 부어 주시고 공부하는 모든 것 가운데 부족한 것이 없도록 채워 주소서


4. 태국 장기 비자 신청이 순조롭게 준비되게 하시고 멀리 떨어져 있는 준민이와 가족 모두 건강할수 있도록 지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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