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1월 선교 기도편지

Updated: Oct 29



"성령이 친히 우리의 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


( 로마서 8 장 16-18절 )

A. 태국 상황

태국 전역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것과 정반대로 치앙마이에서는 10월 중순부터 도시 중앙에 위치한 농산물 시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산악지역인 옴꼬이는 물론이고 도시 전체적으로 많은 확진자들이 발생하여 이미 병원마다 중환자실 병상은 포화 상태이며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Field Hospital ( 확진자 격리 시설) 과 임시 수용시설까지 합쳐 총 3,800개의 침대가 환자들로 가득 찬 실정입니다.

준민이와 다은이가 다니는 선교사 자녀 학교도 시교육국의 승인을 얻어 가까스로 10월 초에 학교를 오픈한지 2주만에 15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몇몇 학생들은 병원에 입원하면서 다시금 학교는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다시 학교가 오픈될 확률은 희박해 보입니다.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는 나라들이 이제 서서히 위드 코로나( with corona) 정책으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며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태국은 아직도 코로나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불안해 하며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약을 통해 현실을 도피하고픈 서민들이 늘어나면서 마약 중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을 긍휼히 여기시고 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B. 미전도 지역 교회 개척 사역 - 도이루앙 교회 건축

2021년 올 한해 목표로 세웠던 미전도 지역에 총 6개의 교회를 세우기로 한 계획은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과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가지 현지 상황으로 인해 3개의 교회만 건축하는 것으로 결정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많은 섬김의 손길이 함께 어우러져 올해 마지막 교회인 '도이루앙 교회' 가 아름답게 건축을 마쳤습니다.


매년 옴꼬이 사역자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이 미전도지역 교회 건축 사역 ( Church Planting in unreached area)은 아직도 복음을 듣지못한 많은 산족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면서 미전도 지역 복음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는 사역이기에 다시한번 힘을 내어 내년에도 동일하게 6개의 교회를 목표로 지금부터 사역자들과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꼭 필요한 곳이며 아직 교회가 없지만 젊은 사역자들이 개척하여 산족 성도들이 모여서 예배하기 원하는 지역을 중점으로 내년에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혜아래 이 사역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많은 장애물과 어려움이 많았던 올 한해였지만 만왕의 왕되신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시고 인도하심으로 인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어 모든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 드립니다.







C. 생필품 나눔 구제사역 : 독거노인, 빈곤층, 옴꼬이 고아원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을 모두 돕기에는 저 혼자 감당할 수 없는 너무 많은 아픔의 소리들이 이곳 저곳에서 들려옵니다.


요즘 저는 간혹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해 봅니다. 미국의 몇몇 Billionaire CEO들이 조금만 자신의것을 양보해서 코로나로 인해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면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고 배를 굶지 않을 텐데...


하지만 세상의 부조리를 비난하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에서 주님께서 맡겨주신 영혼들을 돌보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들은 감당할 수 있기에, 단 몇몇 가정만이라도 이 사역을 통해 우리 주님의 이름이 드러나고 그들의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소망이 전달 되어지기를 기도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옴꼬이 산악 지역에 홀로 거주하고 계시는 독고 노인분들과 빈곤층 가정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준비해서 나눠 드렸습니다. 함께 동역하는 메똠교회 이름으로 생필품을 나눠드리면서 수개월째 교회 예배가 중단되어 힘들어하는 아짠 나렛을 격려하는 동시에 이 지역 어려운 주민들에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고학년 아이들이 거주하는 옴꼬이 고아원에 샴푸와 비누를 포함한 생필품과 두유와 간식을 준비하여 지원해 주었습니다.






D. 가족 동향

미국에서 저개발 국가들에게 도네이션 해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였습니다. 아직 많은 현지 태국인들이 백신접종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외국인 우선으로 화이자 백신을 제공해 주어서 태국 현지인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미국 정부에 감사한 마음이 교차하는 가운데 2차 접종까지 잘 마쳤습니다.


굳이 미국까지 가지 않고도 화이자 백신을 이곳에서 접종할 수 있음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 동안 저희들의 건강을 염려해 주시며 기도해 주신 많은 동역자 여러분들의 중보기도에 감사드립니다.


11학년인 준민이는 10월 2일에 첫 SAT 시험을 이곳에서 치렀습니다. 펜데믹 가운데 홀로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이제 조금있으면 저희 곁을 떠나 홀로 대학입학을 준비해야 하는 준민이에게 지혜와 담대함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한창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학교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아이들이 계속되는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힘겨운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K school 교사들은 계속해서 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가는 실정이고 새롭게 들어 오려는 선생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아이들이 주님 주시는 평안함으로 인내하며 이 시간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E. 기도제목.

1. 태국은 여전히 낮은 백신 접종율로 인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생필품 구제 나눔 사역을 통해 이 땅에 복음의 빛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랑이 많은 태국 영혼들에게 잘 전달 되어 인생의 참 소망되시는 주님께 많은 영혼들이 돌아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매년 12월이면, 성탄절 전도집회가 산족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렸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아직 집회 일정이 불확실 합니다. 고산족 성탄절 전도집회와 고아원 크리스마스 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무산되지 않고 많은 산족 주민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은혜로운 집회가 열리도록 기도해 주시고, 고아원 아이들에겐 기쁨과 감사의 성탄절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이번 연말 성탄절 행사에 필요한 예산이 잘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세요.


3. 우뚬 & 옴꼬이 고아원 아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수개월째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히 태국 학교가 개방되어 고아원 아이들이 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이 아이들이 미래 이 땅을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리더들로 잘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저희 가족이 오랜 시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영적으로 육신적으로 또한 심리적으로 지치지 않고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매 선교편지때마다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 평안하시길 기도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