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호흡마저도 다 주의 것이니
세상 평안과 위로 내게 없어도
예수 오직 예수뿐이네
크신 계획 다 볼 수도 없고
작은 고난에 지쳐도
주께 묶인 나의 모든 삶
버티고 견디게 하시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나의 모든 것 다 주께 맡기니
참된 평안과 위로 내게 주신 주
예수... 오직 예수뿐이네”
( 마커스 워쉽- ‘예수 뿐이네’ 가사 일부)
위의 찬양 가사처럼 지금 이 시간을 통과하고 있는 저희 가정 가운데 가장 절실한... 그리고 가장 큰 위로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 임을 고백합니다.
펜데믹을 거치며 지금까지 인간이 최고로 여기며 붙잡고 있던 돈과 명예 그리고 우리의 생명까지도 우리의 것이 아님을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장 내일을 예측할 수도... 계획할 수도 없는... 인간의 연약함을 직시하고 다시한번 겸손하게 주님의 발 앞에 무릎 꿇고 주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 분의 사랑과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위로를 사모하며... 오늘 하루도 주께 묶인 나의 모든 삶... 버티고 견디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1. 태국 현 상황
태국은 코로나 3차 유행의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4월 초부터 또다시 전국적으로 초 고강도의 방역과 락다운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차와 2차 유행이 특정 도시와 지역에서 감염 확산이 있었다면, 이번 3차 유행은 태국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어서 매우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아이들은 4월 초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었고 사람들의 모임을 금지하면서 교회 예배도 모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식당 안에서의 식사가 금지되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패쇄되면서 이번 3차 유행으로 치앙마이내의 14,000개의 크고 작은 식당들과 가게들이 정상적인 영업이 중단되면서 10만명 정도의 실업자들이 발생할 거란 암울한 소식도 들립니다.
태국 정부에서 아직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백신으로 인해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는 기미가 없이 1년 이상 진행되고 있다 보니 특히 가난한 서민들의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고통 가운데 있는 태국과 이 땅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우뚬따이 교회 건축
3월 22일에 공사를 시작한 우뚬따이 교회가 드디어 모든 교회 공사를 마치고 성도들과 아이들이 새롭게 새워진 예배당에서 조촐하지만 아름다운 첫 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코로나 3차 유행과 이상기후로 인한 잦은 비로 인해 완공하기까지 여러 우예곡절을 겪었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신실하신 도우심으로 원래 예정된 날짜안에 건축을 잘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도하기는 우뚬따이 교회를 통해 많은 믿음의 자녀들이 배출되고 복음을 아직 듣지 못한 많은 주위 마을과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로 부흥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3. 생필품 ( Survivor Bag) 구제 사역
코로나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워진 생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서민들과 노동자들을 위해 저희 가정이 섬기고 있는 태국 교회인 ‘킹덤 라이프 처치’ 에서 계속해서 생필품을 나누어 주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번 가장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찾아 다니며 쌀과 식용유 그리고 한달 정도 생활할 수 있는 식료품이 담긴 봉지와 함께 교회 전도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활고로 인해 고통받고 아파하는 영혼들에게 따뜻한 밥과 함께 그들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의 훈훈한 사랑이 온전히 전달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체류비자
매년 5월이며 태국에서 1년을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갱신해야 합니다.
갱신을 위해 3개월 전부터 필요한 서류며 준비를 철저히 하지만 매년 이민국을 갈때마다 예기치 않은 어려움들이 발생하여 저희 부부는 항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감사하게도 올해는 큰 문제없이 내년 5월까지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가족 모두 잘 받았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다시한번 힘을 내어 주님께서 맡겨주신 이 땅의 영혼들에게 복음 전하는 사명 잘 감당하고 태국 영혼들을 더욱 사랑하는 저희 가족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태국의 코로나 상황이 속히 안정을 찾고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에게 구호물품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이 온전히 전파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미전도 지역에 세워질 올해 3번째 교회가 봉쇄가 풀려서 공사를 시작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6월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는 우뚬 고아원 아이들에게 주님의 지혜와 총명이 함께 하여서 몸과 마음이 주님을 사랑하는 아이들로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4. 반복되는 락다운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저희 부부와 준민이 다은이에게 주님 주시는 위로와 평안이 늘 함께 하며 바이러스 위험으로부터 지켜 주시도록 저희 가정을 위해 중보기도 부탁 드립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