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편지 - Jan 13, 2017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께..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도 주님 주시는 풍성한 은혜와 사랑 가운데 거하시길 기도합니다. 

저희 가정은 지난 월요일 GP 말레이시아 훈련원에 도착하여 바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선교사 훈련생 자녀들이 3개월, 5개월  베이비를 둔 가정부터 준민이가 가장 나이가 많은 저희 가정, 그리고 싱글 선교사 분들까지 해서 총 9가정이 함께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하고 청소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준민이와 다은이는 원래 일반 학원에서 홈스쿨링을 하려고 했는데.. 학원이 지난 12월로 문을 닫는 관계로 말레이시아 장애인 시설에서 장애 아이들속에서 스스로 자율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시설이 너무 열악하고 덩치가 큰 친구들이 많아서 다은이가 첫째 날은 겁을 잔뜩 먹고 눈물을 흘려서 계속 보낼지 말지 고민했었는데..,그런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특별히 인도하신 하나님의 깊은 뜻이 분명히 있는 줄 믿고 기도하면서 며칠 계속 보냈더니, 다은이, 준민이 모두 나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남자 선교사님과 함께 운전을 새롭게 익히고 있습니다. 지금껏 운전은 우측 통행에 익숙한 제가 처음으로 좌측 통행에 적응하며 스틱쉽 운전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앞으로 들어가서 사역할 태국도 좌측 운전인지라 지금 잘 배워두면 나중에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열심히 연습 중입니다.

이은아 선교사는 매주 한번씩 현지 장애인 센터에서 장애아동 사역을 도울 예정이며 저는 말레이 / 중국 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역 사회를 돕는 일( 마약 재활, 난민학교, 홈리스 등)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사역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저희 가족은 기도해 주신 덕분으로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훈련이 새벽 6시부터 저녁까지 첫째날부터 너무 정신없이 돌아가서 벌써부터 많이 지치긴 하지만 아이들도 잘 적응하고 있고 저희도 기쁨과 감사로 매일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곳 인터넷 상황이 생각보다 너무 느리고 해서 나중에 저희 근황을 좀더 자세히 사진과 함께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 있어보니 함께 교회에 모여 동일한 언어로 찬양하고 예배하며 말씀을 듣는 것 자체가 기쁨이요 축복임을 새삼 느낍니다. 


그리고 교회 공동체를 통해 부어주시는 우리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도의 교제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도 깊이 깨닫습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고 저희들도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을 위해 여기서 기도하겠습니다. 

언제나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하며..

이노웅, 이은아 ( 준민, 다은)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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