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순간에 일자리를 잃고, 도시간 이동도 차단된 상태에서 집에서만 머물러야 하는 Lock- Down에 들어갔습니다.
항상 그러하듯이... 어느 나라든지 가장 극심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은 사회와 정부의 관심과 보호에서 벗어난 극빈자들과 취약 계층 그리고 몸이 불편한 노인 계층입니다.
이곳 태국도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은 태국의 가장 하위 계층인 소수민족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산속에 살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연세가 많은 분들입니다.
도시간 이동이 끊겨서 생필품 전달도 어려운 곳에 살면서 손자, 손녀들까지 떠맡아 살고 계시는 많은 소수민족 어르신들에겐...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이 어려운 시국에 그냥 앉아서 밥을 굶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부활절을 맞아 급하게 사역자들과 전화로 논의하여 이 분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하기도 결정하고 음식과 물품구입을 위한 필요한 재정을 송금해 주었습니다.
옴꼬이 지역의 많은 교회들도 예배와 모임이 3월 부터 중단되어 사역자들도 생활에 어려움 가운데 처해 있지만 일단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 가정부터 우선으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긴급 식료품을 구입하고 전달해 드렸습니다.
각 교회 사역자들에게 특별히 당부한 사항은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정들까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가정들을 파악해서 우선으로 전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제가 직접 생필품과 음식을 사서 전달해 드리고 싶었지만, 도시간 이동을 차단한 상태이기에 일단 사역자들에게 필요한 예산을 송금을 해서 이들이 물건을 구입해서 전달하도록 했습니다.
이 구제 사역은 당분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도하기는 이번 섬김을 통해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가정들이 육적 양식을 공급받는 것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양식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잘 전달 되어지길 기도 합니다.
선교 동역자 분들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 드립니다.
Комментарии